산청군&창녕군 산불피해 위로금 및 물품 전달식
광주시기업인협회,산불 피해 복구 위해 4,500만 원 기탁
사단법인 광주시기업인협회(회장 장채민)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5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방세환)의 연계로 이뤄졌으며, 경남 산청군 이재민을 위한 생활용품 3,000만 원 상당과 창녕 산불 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성금 1,500만 원이 포함됐다.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산청군 피해 주민들과 창녕 산불 진화대 희생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산청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채민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 기업인들과 산청군 이승화 군수,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허종근 산청군 행정복지국장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장채민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특히 산불 진화 중 순국하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회원사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덕 사무처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연대의 메시지라 생각한다”며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배분과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먼 지역에서 이렇게 큰 정성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기업인협회는 지난 5월 3일에도 경북 안동시에 산불 피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